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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 결과는?
작성자슈퍼관리자
작성일2019-06-05 14:15:53 조회수4992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 결과는?



자동차365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료 생산 단계부터 차량 운행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nalysis)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친환경차의 배출량이 내연차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nalysis) : 원유 추출, 원유 수입, 석유정제, 국내 분배 등 연료 공급단계와 자동차 운행단계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한 결과이며, 일종의 온실가스 발생 이력제라고 볼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6월 25일에 열린 ‘한국형 오토-오일(Auto-Oil)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를 발표했는데요.

한국형 오토-오일 사업은 2011년부터 환경부와 자동차·연료업계가 연구비를 각각 10억 원씩 매년 공동출자해 수행하는 자동차·연료 부문의 민관 공동 연구 사업입니다. 사업 성과보고회는 2011년부터 2014년간 총 4차에 걸친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온실가스, 차량·엔진, 연료·윤활유, 대기환경·위해성 등 4개 분야 총 58개 연구과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자동차365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온실가스 분야 연구에서는 송한호 서울대 교수가 2011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국내 최초로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를 한 결과가 주목받았습니다. 송한호 교수 연구진은 연료별, 차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기초자료(DB)를 구축했는데요. 연구 결과 차종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기차 94g/km, 하이브리드차 141g/km, 경유차 189g/km, 휘발유차 192g/km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이 연구 결과를 향후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대응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활성화하는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입니다.



자동차365



차량·엔진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한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실도로 주행조건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특성을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휘발유·가스차는 실제 도로조건에서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 기준인 km 당 0.044g 이하를 모두 만족했으나 경유차에서는 질소산화물이 인증조건(유로-5 기준, km당 0.18g) 대비 최대 9.6배 많이 배출된 km당 1.7g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 6월 10일 유럽연합(EU)과 협의를 통해 2017년 9월까지 소형 경유차 실제 도로조건 배출가스 공동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365



연료·윤활유 분야 연구에서는 조종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대기 환경개선을 위한 자동차용 LPG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용 LPG의 황 함량 기준을 40ppm에서 30ppm으로 강화할 경우, 질소산화물은 20%, 총탄화수소는 15%가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LPG 연료의 겨울철 제조기준인 프로판의 조성 비율을 기존 15∼35mol%에서 25∼35mol%으로 변경할 경우, 일산화탄소는 11%, 총탄화수소는 11%가 각각 감소하고 겨울철에 시동 성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환경부는 이를 토대로 LPG 연료 제조 관련 규정을 개정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365



대기 환경 위해성 분야 연구에서는 장영기 수원대 교수가 수송부문의 유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출을 통해 배출원별 위해성 기여도를 평가했는데요. 연구 결과 경유차 미세먼지(PM)가 차지하는 수송부문 전체 대기오염물질 위해성 기여도는 약 98%로 가장 높았고 그중 44.7%가 화물차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차 미세먼지 다음으로 위해성 기여도가 높은 물질은 벤젠(Benzene, 0.9%), 1,3-부타디엔(1,3-Butadiene, 0.4%)으로 이륜차에서 각각 65%와 51%가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연구결과는 향후 수도권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이륜차와 건설기계 관리대책 등 교통환경정책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벤젠 : 휘발성 탄화수소로 상온, 상압에서는 독특한 방향을 가진 무색투명한 액체로 존재하며 물에는 거의 녹지 않으나 알코올, 에테르에는 녹는다.

*1,3-부타디엔 : 순한 방향성 냄새를 가진 무색의 기체로, 고무 합성시 원재료로 사용된다. 2011년 인간에게 발암성이 확인되어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지정되었다.



박심수 오토오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 5위 자동차 산업국의 위상에 걸맞은 결과를 내놓았다."라며 "연구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과 투자가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환경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교통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환경부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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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6-05 14:15:53 조회수4992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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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연료 생산 단계부터 차량 운행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nalysis)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친환경차의 배출량이 내연차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nalysis) : 원유 추출, 원유 수입, 석유정제, 국내 분배 등 연료 공급단계와 자동차 운행단계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한 결과이며, 일종의 온실가스 발생 이력제라고 볼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6월 25일에 열린 ‘한국형 오토-오일(Auto-Oil)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를 발표했는데요.

한국형 오토-오일 사업은 2011년부터 환경부와 자동차·연료업계가 연구비를 각각 10억 원씩 매년 공동출자해 수행하는 자동차·연료 부문의 민관 공동 연구 사업입니다. 사업 성과보고회는 2011년부터 2014년간 총 4차에 걸친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온실가스, 차량·엔진, 연료·윤활유, 대기환경·위해성 등 4개 분야 총 58개 연구과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자동차365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온실가스 분야 연구에서는 송한호 서울대 교수가 2011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국내 최초로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를 한 결과가 주목받았습니다. 송한호 교수 연구진은 연료별, 차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기초자료(DB)를 구축했는데요. 연구 결과 차종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기차 94g/km, 하이브리드차 141g/km, 경유차 189g/km, 휘발유차 192g/km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이 연구 결과를 향후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대응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활성화하는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입니다.



자동차365



차량·엔진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한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실도로 주행조건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특성을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휘발유·가스차는 실제 도로조건에서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 기준인 km 당 0.044g 이하를 모두 만족했으나 경유차에서는 질소산화물이 인증조건(유로-5 기준, km당 0.18g) 대비 최대 9.6배 많이 배출된 km당 1.7g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 6월 10일 유럽연합(EU)과 협의를 통해 2017년 9월까지 소형 경유차 실제 도로조건 배출가스 공동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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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윤활유 분야 연구에서는 조종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대기 환경개선을 위한 자동차용 LPG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용 LPG의 황 함량 기준을 40ppm에서 30ppm으로 강화할 경우, 질소산화물은 20%, 총탄화수소는 15%가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LPG 연료의 겨울철 제조기준인 프로판의 조성 비율을 기존 15∼35mol%에서 25∼35mol%으로 변경할 경우, 일산화탄소는 11%, 총탄화수소는 11%가 각각 감소하고 겨울철에 시동 성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환경부는 이를 토대로 LPG 연료 제조 관련 규정을 개정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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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환경 위해성 분야 연구에서는 장영기 수원대 교수가 수송부문의 유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출을 통해 배출원별 위해성 기여도를 평가했는데요. 연구 결과 경유차 미세먼지(PM)가 차지하는 수송부문 전체 대기오염물질 위해성 기여도는 약 98%로 가장 높았고 그중 44.7%가 화물차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차 미세먼지 다음으로 위해성 기여도가 높은 물질은 벤젠(Benzene, 0.9%), 1,3-부타디엔(1,3-Butadiene, 0.4%)으로 이륜차에서 각각 65%와 51%가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연구결과는 향후 수도권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이륜차와 건설기계 관리대책 등 교통환경정책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벤젠 : 휘발성 탄화수소로 상온, 상압에서는 독특한 방향을 가진 무색투명한 액체로 존재하며 물에는 거의 녹지 않으나 알코올, 에테르에는 녹는다.

*1,3-부타디엔 : 순한 방향성 냄새를 가진 무색의 기체로, 고무 합성시 원재료로 사용된다. 2011년 인간에게 발암성이 확인되어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지정되었다.



박심수 오토오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 5위 자동차 산업국의 위상에 걸맞은 결과를 내놓았다."라며 "연구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과 투자가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환경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교통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환경부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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