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LNG차량으로 미세먼지 감축

가스공사 등 6개 기관, 친환경 LNG차 시범사업 협약

청소차 3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 개발해 시범운행

지난 7월 한국가스공사, 인천 서구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티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등

6개 기관은 인천 서구청에서 ‘LNG청소차와 믹서트럭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NG를 연료로 하는 암롤트럭 1대, 노면청소차 2대 등 청소차 3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를 개발하여 시범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콘크리트 믹서트럭은 건설기계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저공해 차량이 될 전망입니다.

인천 서구청 분진흡입 CNG차 운행

인천 서구청은 7월 말부터 노면청소차, 즉 분진(미세먼지) 흡입 CNG청소차 2대를 본격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분진 흡입 CNG청소차는 기존 노면 청소차량의 모든 기능을 유지하면서

미세먼지 저감은 극대화하고 매연배출을 극소화시킨 이중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수거된 미세먼지를 습식필터 장치로 여과해 대기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고 보조엔진 구동 시

배출되는 매연도 습식필터 장치로 한번 더 여과하기 때문에 기존 경유 청소차량과 비교했을 때 매연 저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서구는 매립지 수송로 주변에 차량을 배치해 운행할 계획이며 점차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측정되는 지역까지 확대 운행할 계획입니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LNG차량 공동개발 및 매립지 내 LNG충전소 건설 등을 맡을 계획입니다.

이들 기관들은 더 나아가 LNG차량 기술개발·제작·국내 인증 및 도입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LNG차량 3종(암롤청소차, 노면청소차, 콘크리트믹서트럭) 개발 및 시범운행, LNG충전소 건설 및 공급 안정화,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전환 보급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책 마련 등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습니다.

국내 등록화물차 중 경유차 93% 차지

출처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701787

2017년 기준 국내 화물차 등록대수는 총 354만 대이며 연료 유형별로는 경유(93.3%)·LPG(3.9%)·기타 연료(2.5%)·휘발유(0.3%) 순으로,

이번에 가스공사는 경유 차량이 주종인 화물차 시장에서 친환경 LNG로의 연료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송용 미세먼지 대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국가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통계’에 의하면 2016년 기준 도로이동오염원의 차종별 배출가스 중

화물차의 PM2.5 배출량과 NOx 배출량은 각각 6,712톤(68.9%), 239,450톤(52.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바 있습니다.

LNG화물차 환경성 및 경제성 탁월

특히 지난해 가스공사의 지원으로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400마력 대형 트랙터의 시험운행을 통한

‘LNG 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 결과, 경유 대비 LNG 화물차의 환경개선 효과가 매우 크고

화물차 사업자의 운영 수익성 또한 확인됨에 따라 관련 업계는 정부에 LNG 화물차 보급 정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 중입니다.

배출가스에 대한 차대동력계 및 실주행(PEMS) 평가 결과에 따르면 LNG 화물차가

경유 화물차 대비 PM 100%, NOx 96%, CO2 19%의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실증됐습니다.

수도권매립지 출입 청소차는 약 1200대, 전국의 노면청소차는 약 1800대, 콘크리트믹서트럭은 약 2만7000대로

친환경차 보급정책이 제 궤도에 오를 경우 총 3만대의 LNG화물차 보급시장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국정과제인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적극 이행하고,

나아가 천연가스 분야 신사업 개발에 앞장섬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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